작업표시줄 때문에 영상 아래쪽 버튼이 가려져서 불편했던 적 있으신가요?
저는 오늘 티빙을 보다가 이 문제를 제대로 겪었습니다. 영상 소리가 안 나서 처음에는 스피커 설정부터 확인했는데요. 유튜브와 넷플릭스에서는 소리가 잘 나오는데 티빙만 조용하더군요.
알고 보니 티빙 플레이어의 음소거 버튼이 작업표시줄 뒤에 가려져 있었습니다. 더 황당했던 건 윈도우11 설정에서 ‘작업 표시줄 자동 숨기기’가 이미 체크되어 있었다는 점이었어요. 제 경우에는 작업 관리자에서 Windows 탐색기를 다시 시작한 뒤 작업표시줄 자동 숨기기가 다시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듀얼 모니터를 사용하고 있다면 함께 확인해볼 설정도 있습니다.
윈도우11 작업표시줄 자동 숨기기가 이미 켜져 있는데도 작업표시줄이 계속 보인다면, 먼저 설정을 확인하고 작업 관리자에서 Windows 탐색기를 ‘작업 다시 시작’해보세요. 듀얼 모니터를 사용한다면 다중 디스플레이 작업표시줄 설정도 함께 확인하면 좋습니다.
1. 작업표시줄 자동 숨기기부터 확인
먼저 자동 숨기기 설정이 실제로 켜져 있는지 확인합니다.
설정 → 개인 설정 → 작업 표시줄 → 작업 표시줄 동작 순서로 들어갑니다.
여기에서 ‘작업 표시줄 자동 숨기기’에 체크되어 있는지 확인하세요.

체크가 안 되어 있다면 체크한 뒤 마우스를 작업표시줄에서 떼어봅니다. 잠시 후 작업표시줄이 화면 아래로 내려가면 정상입니다.
문제는 저처럼 이미 체크되어 있는데도 작업표시줄이 계속 화면에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체크를 반복하기보다 다음 방법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2. 이미 체크돼 있다면 Windows 탐색기 다시 시작
저는 이 과정 이후 작업표시줄 자동 숨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시작했습니다.
키보드에서 Ctrl + Shift + Esc를 함께 눌러 작업 관리자를 엽니다. 작업 관리자 상단 검색창에 Windows 탐색기라고 입력합니다.
제 PC에서는 ‘윈도우 탐색기’라고 한글로 검색했을 때 나오지 않아, 작업 관리자에 표시되는 이름 그대로 Windows 탐색기라고 입력했습니다.
검색 결과에서 Windows 탐색기를 선택하면 상단에 ‘작업 다시 시작’ 버튼이 나타납니다.

‘작업 끝내기’가 아니라 ‘작업 다시 시작’입니다. 작업 다시 시작을 누르면 바탕화면이나 작업표시줄이 잠깐 깜빡이거나 사라졌다 다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제 경우 처음에는 작업표시줄이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후 설정을 확인하고 사용해보니 자동 숨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제 PC에서는 Windows 탐색기를 다시 시작한 이후 정상화됐지만, 모든 작업표시줄 자동 숨김 문제의 원인이 Windows 탐색기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같은 증상이 있을 때 먼저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으로 참고하세요.
3. 듀얼 모니터라면 이 설정도 확인
저는 모니터를 두 대 사용하고 있어서 다중 디스플레이 설정도 함께 확인했습니다.
설정 → 개인 설정 → 작업 표시줄 → 작업 표시줄 동작으로 들어가면 ‘모든 디스플레이에 내 작업 표시줄 표시’ 항목이 있습니다. 이 항목의 체크를 잠시 해제했을 때는 보조 모니터의 작업표시줄이 사라지고 자동 숨기기도 정상적으로 작동했습니다.

다만 이것이 제 문제의 직접적인 원인이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저는 보조 모니터에서도 작업표시줄을 자주 사용하다 보니 막상 없애놓으니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그래서 결국 ‘모든 디스플레이에 내 작업 표시줄 표시’를 다시 체크했습니다.
현재는 두 모니터 모두 작업표시줄을 사용하고 있는데도 자동 숨기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두 모니터 모두 작업표시줄을 쓰고 싶다면
듀얼 모니터에서 양쪽 작업표시줄을 유지하고 싶다면 ‘모든 디스플레이에 내 작업 표시줄 표시’를 굳이 꺼둘 필요는 없습니다.
해당 옵션을 체크하면 아래에서 작업표시줄 앱을 어디에 표시할지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두 모니터를 사용할 때 작업표시줄 앱 표시 방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설정 | 표시 방식 |
|---|---|
| 모든 작업 표시줄 | 여러 작업표시줄에 앱 버튼을 표시 |
| 주 작업 표시줄 및 창이 열려 있는 작업 표시줄 | 주 모니터와 해당 창이 열린 모니터를 중심으로 표시 |
| 창이 열려 있는 작업 표시줄 | 해당 창이 열린 모니터의 작업표시줄에 표시 |
※ Windows 버전이나 업데이트 상태에 따라 메뉴의 표현이나 배치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저처럼 두 모니터의 작업표시줄을 모두 사용하는 데 익숙하다면 양쪽 표시를 유지하면서 자신에게 편한 앱 표시 방식을 선택하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작업표시줄 자동 숨기기에 체크되어 있는데도 안 사라져요.
A. 먼저 마우스가 작업표시줄 위에 올라가 있지 않은지 확인하세요. 그래도 계속 표시된다면 작업 관리자에서 Windows 탐색기를 ‘작업 다시 시작’한 뒤 다시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Q. Windows 탐색기를 다시 시작하면 열어둔 크롬이나 프로그램도 모두 꺼지나요?
A. Windows 탐색기를 다시 시작하는 것과 PC 자체를 재부팅하는 것은 다릅니다. 다만 작업표시줄과 바탕화면 등 Windows 탐색기와 관련된 화면 요소가 잠시 사라지거나 깜빡일 수 있으므로 진행 중인 중요한 작업은 먼저 저장해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Q. 듀얼 모니터에서는 작업표시줄을 한쪽에만 둬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모든 디스플레이에 내 작업 표시줄 표시’를 켜면 두 모니터에서 작업표시줄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현재 이 옵션을 다시 켜놓은 상태에서도 자동 숨기기가 정상 작동하고 있습니다.
Q. 설정을 다시 바꾸려면 어디로 들어가나요?
A. 작업표시줄 빈 곳을 마우스 오른쪽 버튼으로 누른 뒤 ‘작업 표시줄 설정’을 선택하면 빠릅니다. 설정 앱에서는 ‘개인 설정 → 작업 표시줄 → 작업 표시줄 동작’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작업표시줄 자동 숨기기가 켜져 있는데도 안 된다면, 설정을 반복해서 바꾸기보다 작업 관리자에서 Windows 탐색기를 다시 시작해보세요. 듀얼 모니터 설정은 그다음에 확인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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