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시 문 여닫을 때 끽끽 소리, 교체 전 무엇부터 해볼까?

이사하면서 가능하면 샷시까지 교체하고 싶었어요. 집이 오래되다 보니 창틀도 세월이 꽤 느껴졌는데, 당시에는 들어갈 돈이 많아서 샷시까지 바꾸기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일단 그대로 쓰기로 했는데 살다 보니 은근히 신경 쓰이는 게 생겼어요.

베란다 샷시를 열고 닫을 때마다 끽끽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한 군데만 그런 것도 아니고 안쪽 베란다와 바깥쪽 베란다 샷시가 다 비슷해요. 오래돼서 그렇겠거니 하고 지냈지만 문을 움직일 때마다 소리가 나니 요즘은 ‘여기에 뭘 좀 발라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먼저 정리하면샷시 끽끽 소리가 난다고 해서 바로 윤활제부터 뿌릴 일은 아니었습니다. 오래된 미닫이 샷시는 레일에 낀 이물질이나 하부 롤러 상태 등도 함께 살펴봐야 해서, 저는 우선 레일부터 청소하고 소리가 어디에서 나는지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오래된 샷시를 여닫을 때마다 끽끽 소리가 납니다

저희 집 샷시는 겉으로 봤을 때 당장 사용하지 못할 정도는 아닙니다. 문도 열리고 닫히고 잠금도 되는데, 움직일 때 나는 소리가 문제예요. 특히 조용할 때 창문을 밀면 끽끽거리는 소리가 더 크게 느껴졌어요.

처음에는 오래된 샷시니까 어쩔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샷시 전체를 교체하지 않더라도 소리 정도는 줄일 방법이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문제는 제가 샷시 구조를 잘 모르니 어디에 무엇을 발라야 하는지부터 막막했다는 거예요.

윤활제부터 뿌리려고 했는데 잠깐 멈췄습니다

처음 떠오른 건 역시 윤활제였습니다. 문이 뻑뻑하거나 소리가 나면 뭔가 기름칠을 하면 될 것 같잖아요. 저도 집에 있는 윤활제를 레일에 한번 뿌려볼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알아보니 미닫이 창은 단순히 창짝이 레일 위를 미끄러지는 구조만은 아니었습니다. 일반적인 미닫이 창호는 레일과 창짝 하부의 롤러가 맞물려 움직이는 구조이고, 창이 뻑뻑할 때는 하부 롤러의 높이 상태나 레일 이물질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직 원인이 뭔지도 모르는데 레일 전체에 무언가를 뿌리는 것보다는, 먼저 청소하고 어느 부분에서 소리가 나는지 보는 게 순서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제가 먼저 해보려는 것샷시를 교체하기 전에 레일의 먼지와 이물질을 청소하고, 창문을 천천히 움직이면서 어느 지점에서 소리가 나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청소 후에도 그대로라면 그다음에 하부 롤러나 다른 마찰 부위를 살펴볼 생각입니다.

샷시 아래를 보니 레일과 창짝이 맞물려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샷시 끽끽 소리가 나는 오래된 베란다 미닫이 창문과 레일
저희 집 베란다 샷시입니다. 문을 여닫을 때마다 끽끽 소리가 나서 레일부터 확인해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는 창문을 열고 닫기만 했지 아래쪽을 자세히 들여다본 적은 거의 없었어요. 이번에 확인해보니 창짝 아래쪽이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구조라서, 소리가 난다고 해도 레일 때문인지 안쪽 롤러 때문인지 겉으로만 보고 바로 구분하기는 어렵겠더라고요.

특히 저희 집처럼 사용한 지 오래된 샷시는 한 가지 원인만 있다고 단정하기도 어려워 보였습니다. 그래서 ‘오래됐으니 윤활제’라고 바로 결론 내리기보다는 청소 전후에 소리가 달라지는지부터 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전문 해설 | 오래된 미닫이 샷시에서 소리가 날 때 볼 부분

미닫이 창호는 창틀의 레일과 창짝의 롤러를 이용해 좌우로 움직이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여닫을 때 소음이나 뻑뻑함이 생긴다면 눈에 보이는 레일뿐 아니라 하부 롤러 상태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레일에 먼지나 작은 이물질이 쌓여 있으면 창짝의 움직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롤러의 높이가 맞지 않거나 부품이 오래된 경우에도 움직임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실제 창호 점검 자료에서도 창문이 뻑뻑할 때 확인할 부분으로 하부 롤러와 레일 이물질을 들고 있습니다.

확인할 부분 제가 볼 내용 다음 판단
샷시 레일 먼지나 작은 이물질이 끼어 있는지 먼저 청소 후 다시 여닫아보기
소리 나는 위치 특정 구간에서만 소리가 커지는지 레일이나 롤러 상태 확인
창짝 움직임 소리와 함께 뻑뻑하거나 걸리는지 롤러 점검 필요성 확인
창짝 상태 한쪽이 처지거나 비뚤어진 느낌이 있는지 조정 또는 전문 점검 고려
청소 후 변화 소리가 줄었는지 그대로인지 그다음 조치를 결정

※ 창호의 구조와 부품은 제품마다 다를 수 있으므로 위 표는 원인을 스스로 확정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점검 순서를 정하기 위한 참고용입니다.

제가 먼저 해볼 순서는 이렇게 정했습니다

확인 순서

  1. 샷시 레일에 쌓인 먼지와 이물질을 먼저 제거합니다.
  2. 마른 상태에서 창문을 천천히 열고 닫아봅니다.
  3. 소리가 처음 나는 위치와 유독 심한 구간을 확인합니다.
  4. 소리와 함께 창짝이 무겁거나 걸리는 느낌이 있는지도 봅니다.
  5. 청소 후에도 그대로라면 하부 롤러 상태를 확인합니다.
  6. 창짝이 처졌거나 롤러 문제로 보이면 무리하게 손대기보다 수리 가능 여부를 알아봅니다.

저희 집은 안쪽과 바깥쪽 베란다 샷시가 모두 오래된 상태라 한 군데만 손봐서 끝날 문제인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전체 샷시 교체부터 생각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니, 지금 할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확인해보려고 해요.

윤활제를 쓸지는 레일 청소 후에 결정하려고 합니다

제가 가장 궁금했던 것도 결국 이 부분이었습니다. ‘끽끽거리면 뭘 발라야 하지?’였거든요. 하지만 지금은 특정 제품을 먼저 정하기보다 청소만으로 변화가 있는지부터 확인해보는 게 맞다고 봤습니다.

저처럼 바로 윤활제를 찾고 있다면

  • 먼저 레일에 먼지와 이물질이 많이 쌓였는지 확인합니다.
  • 소리가 레일에서 나는지 창짝 안쪽에서 나는지 살펴봅니다.
  • 창문이 한쪽으로 처지거나 걸리는 느낌이 있는지도 확인합니다.
  • 제품 구조를 모르는 상태에서 창짝을 무리하게 분리하지 않습니다.

윤활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창호의 재질과 롤러 구조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한 뒤 필요한 부위에 사용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저도 우선 레일부터 제대로 청소해보고 다시 열고 닫아볼 생각입니다. 그걸로 소리가 줄어들면 다행이고, 그대로라면 다음에는 롤러 상태를 확인해봐야겠죠. 실제로 해본 뒤 결과가 달라지면 이 글에도 내용을 추가해두려고 합니다.

비슷하게 집에서 하나씩 원인을 확인했던 사례는 집수리·생활에서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샷시에서 끽끽 소리가 나면 오래돼서 그런 건가요?
A. 오래 사용한 창호에서 생길 수 있지만 소리만으로 원인을 확정할 수는 없습니다. 레일 이물질이나 하부 롤러 상태 등 확인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먼저 어느 지점에서 소리가 나는지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샷시 레일에 윤활제를 바로 뿌려도 되나요?
A. 저는 바로 뿌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우선 레일을 청소한 뒤에도 소리가 나는지 확인하고, 윤활이 필요하다면 해당 창호와 부품에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인지 확인한 뒤 사용하려고 합니다.

Q. 레일을 청소했는데도 계속 소리가 나면요?
A. 소리와 함께 창문이 뻑뻑하거나 특정 지점에서 걸린다면 하부 롤러 상태나 창짝 조정 문제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구조를 잘 모른다면 창짝을 직접 분리하기보다는 수리점이나 창호 업체에 점검을 문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Q. 소리가 난다고 샷시 전체를 교체해야 하나요?
A. 소리 하나만으로 전체 교체가 필요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저희 집도 교체 비용이 부담돼 우선 레일과 롤러 등 점검 가능한 부분부터 확인해보려는 단계입니다.

DoNextUp 한 줄 정리오래된 샷시를 여닫을 때 끽끽 소리가 난다면 윤활제부터 뿌리기보다 레일을 먼저 청소하고, 소리가 나는 위치와 창짝의 움직임을 확인한 뒤 롤러 점검이나 윤활 여부를 결정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